‘前 NBA 스타’ 바클리, LAA 선수들과 접촉 후 코로나 검사+자가격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3.14 13: 01

미국프로농구(NBA) 스타이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찰스 바클리가 LA 에인절스 선수들과 만남의 시간을 보낸 뒤 이상 증세를 보였다.
미국 ‘ESPN’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바클리의 LA 에인절스 선수들과의 만남 이후 몸 상태가 악화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바클리가 해설위원으로 있는 TNT 방송의 ‘인사이드 NBA’에 출연하지 않은 바클리는 뉴욕 여행 중 몸이 좋지 않아 자가격리를 실시했고,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바클리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여전히 격리 중이다’고 말했다”면서 현재 바클리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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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선수들과 지난 3일 만남을 가졌다는 것. 매체는 “지난 3일 애리조나 메사에서 컵스와의 스프링트레이닝 경기에서 에인절스 선수들과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스프링캠프 중단과 개막 2주 연기라는 사태를 맞이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그리고 에인절스 구단도 사태 파악에 나섰다.
일단 빌리 에플러 단장은 바클리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다. 에플러 단장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바클리의 바이러스 테스트 보고서를 알고 있다”면서 “3월 2일에 바클리가 우리 선수들과 만났는데  바이러스와 관련된 발열 증상을 보고한 우리 팀 선수나 스태프는 없었다. CDC(질병통제예방센터)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추가 지시를 기다릴 것이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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