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갈로, "페르난데스, 아직 EPL 적응 중...최고 실력 안나왔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3.14 10: 31

오디온 이갈로(31)가 팀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26,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이갈로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와 세리에 A 우디네세에서 함께 했던 인연을 밝히며 그가 아직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고 있기 때문에 보여줄 것이 더 많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최근 11경기 동안 무패행진(8승3무)을 달리고 있다. 이 중 지난 1월 스쿼드에 합류한 페르난데스가 9경기에 출전했으니 사실상 페르난데스 효과라 볼 수 있다. 여기에 중국 상하이 선화에서 임대된 이갈로 역시 8경기에 출전, 4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상승곡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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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로는 "브루노와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우디네세에서 함께 뛴 적이 있다"면서 "그는 대단한 선수다. 그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그는 공을 원한다. 그에게 공간이 주어진다면 환상적인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갈로는 "그는 좋은 패서이면서 팀이 필요로 할 때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 삼프도리아로 이적하기 전까지 우디네세에서 뛰었다. 이갈로는 임대생활을 많이 했지만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우디네세 소속이었다. 둘은 2013년 7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우디네세에서 접점을 가지고 있다. 
이갈로는 계속해서 "페르난데스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중이다. 따라서 그로부터 더 많은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그가 마침내 정착을 하게 되면 이 팀에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가 여기 오기 전 맨유가 페르난데스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맨유가 잡길 바랐다. 그가 팀을 역동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그는 매번 최고의 경기를 하지 못하겠지만 그는 이 팀에 믿을 수 없는 것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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