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아르테타 감독 코로나 19 양성반응으로 날벼락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3.13 10: 19

미켈 아르데타(아스날) 감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스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런던 콜니 훈련센터를 폐쇄했고, 아르테타 감독과 밀접 접촉한 이들을 정부 방침에 따라 자가 격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무척 실망스럽다”면서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빨리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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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물론 구단 직원, 수뇌부까지 접촉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감독의 코로나19 확진은 더 큰 위기감을 불러온다. 아스날은 특히 지난달 2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맞붙었던 올림피아코스(그리스)의 구단주인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최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부 인원을 자가격리 해왔다.
영국은 13일 최근 발표 자료 기준으로 확진자가 590명, 사망자는 10명이다. 확진자 15113명의 이탈리나, 3146명의 스페인보다는 적은 수치지만 구단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결고 안심할 수 없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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