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2021 WBC 최종 예선도 연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3.13 09: 12

2021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종 진출팀을 가리는 최종예선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인 비상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응해 WBC 예선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2021 WBC에는 참가국이 기존 16개국에서 20개국으로 확대됐다. 2017년 WBC에 출전했던 국가들은 모두 참가가 확정됐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중국, 대만, 콜롬비아,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가 2021 WBC에 나선다.

[사진] 2017 WBC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머지 4개국은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리는 예선전에서 결정된다. 6개팀이 두 개조로 토너먼트를 벌여 1·2위 팀이 WBC에 진출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독일, 니카라과, 브라질, 파키스탄이 참가하는 첫 번째 토너먼트는 오는 14일, 영국, 뉴질랜드, 필리핀, 체코, 파나마, 스페인티 참가하는 두 번째 토너먼트는 21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스포츠리그들이 줄줄이 개막을 연기하거나 일정을 중단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WBC 예선도 연기됐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이날 시범경기를 모두 취소하고, 개막전을 최소한 2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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