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하랬더니…’ 호날두, 포르투갈 호화별장으로 이동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3.13 08: 26

자가격리인가. 아니면 휴가인가.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긴급 성명을 내고 수비수 다니엘 루가니가 코로나19 검사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루가니와 함께 훈련을 한 유벤투스 선수들도 법령에 따라서 격리가 확정됐다. 호날두 역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강제로 격리조치를 받았다. 아직 호날두의 검사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영국매체 ‘더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격리조치가 내려진 뒤 이탈리아에 머물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고향 포르투갈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고향 마데이라는 포르투갈에 있는 휴양지 섬이다. 호날두는 루프탑 수영장이 있는 호화별장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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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호화별장에서 지내는 일상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로드리게스는 전용 제트기를 타면서 포르투갈로 이동한 경로를 모두 사진으로 남겼다.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생활한 호날두 역시 감염위험에 노출돼 있다. 호날두가 아직 음성판정을 받지 않은 가운데 먼저 포르투갈로 이동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호날두가 아무리 자가용 비행기로 이동했더라도 감염의 위험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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