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덕후] '콜 오브 듀티: 워존', 150명 함께 하는 '초대형' 배틀로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3.13 08: 14

 정말 게임 이름 그대로 '워존(전쟁구역)'이 였다. 최대 150명의 유저들이 함께 하는 새로운 초대형 전투를 만날 수 있다. 지난 11일 '콜 오브 듀티: 워존'이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PC로 출시됐다. 
3명이 팀을 이뤄 함께 하는 '콜 오브 듀티: 워존'은 기존 방식에 워존 특유의 색깔이 더해진 ‘배틀 로얄 모드와 각 팀이 최대한 많은 게임 매치 내 현금을 모으기 위해 다투는 약탈 방식 모드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도 총력전으로 나섰다.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기존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본 게임'을 구입하지 않아도 워존을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최고 경영자는 “콜 오브 듀티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엔터테인먼트 프랜차이즈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 워존을 통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콜 오브 듀티의 재미를 무료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런 비드 액티비전 콜 오브 듀티 부문 총괄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워존은 콜 오브 듀티에 있어 새로운 시대 그 이상으로, 플레이어와 팬들 모두에게 콜 오브 듀티 전반에 걸쳐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며  “워존은 거대한 세계를 무대로 콜 오브 듀티 특유의 게임 경험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릴, 두 가지 엄청난 모드를 선보인다. 인티니티 워드와 레이븐 소프트웨어의 개발진은 누구나 당장 뛰어들어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놀라운 무료 플레이 경험을 만들어 냈다. 계속해서 팬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새로운 긴장감을 경험할 수 있게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콘텐츠와 라이브 이벤트 계획 역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트릭 켈리 인피니티 워드 공동 스튜디오 대표는 “워존은 초대형 스케일로 전투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거대하고 자유로운 놀이터와 같아, 콜 오브 듀티 특유의 게임 경험을 새롭고 재미있는 색다른 방식들로 담아냈다”며 “우리가 창조한 모던 워페어 세계관에 더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해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을 제공할 거대한 워존의 세계를 만들어 낸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출시는 단지 시작일 뿐이며, 팬들과 함께 빨리 이 여정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워존의 배틀 로얄 모드는 다른 게임서 경험했던 기존의 배틀 로얄모드와 다르다. 전투에서 쓰러지더라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는 것은 아니다. 워존의 배틀 로얄 모드에서는 전투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먼저 '굴라그(Gulag)’를 통해 생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쓰러진 이후, 유저들은 굴라그로 이동해 또 다른 처치된 플레이어를 상대로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1대 1 총격전 승부를 통해 전투로 다시 나설 기회를 갖을 수 있다. 
또는 '게임 매치 내 현금'을 통해 전장 곳곳에 산재한 보급 위치에서 분대원 부활 토큰을 구입해, 쓰러진 팀 동료를 되살릴 수 있다.
배틀 로얄에 콜 오브 듀티의 템포 액션이 가미된 새로운 대규모 전투 모드 ‘약탈’도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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