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라이트, 5이닝 2K 무실점...STL, 마지막 시범경기 승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3.13 07: 29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가 안정된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웨인라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4.61로 낮췄다. 
웨인라이트는 1회 조나단 빌라를 2루수땅볼, 존 베르티를 삼진으로 잡았다. 코리 디커슨은 좌익수 뜬공 아웃. 2회에는 헤수스 아길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맷 조이스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후속 2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웨인라이트의 투구를 지켜보고 있다./ soul1014@osen.co.kr

3회에는 에디 알바레스와 호세 우레나를 연속 삼진으로 잡고 빌라를 1루수 땅볼,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에도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뜬공 3개로 처리했다. 
5회 2사 후 안타를 하나 맞았으나 알바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 무사 1루에서 저스틴 윌리엄스가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희생번트로 1사 1,2루를 만든 후 데니스 오르테가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3-0으로 승리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향후 시범경기를 취소하고, 개막도 최소 2주 정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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