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로 선제골' 맨유, 린츠에 1-0 리드 [전반 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3.13 03: 4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LASK 린츠(오스트리아)에 1골 리드한 채 전반을 마감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새벽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젠 아레나서 열린 린츠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원정 경기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개 대회를 병행하고 있는 맨유는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 라인업과 비교해 5명의 선수를 바꿨다. 주전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를 비롯해 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비사카, 네마냐 마티치, 앤서니 마샬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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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 오디온 이갈로를 필두로 다니엘 제임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안 마타가 2선에 자리했다.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가 중원을 구축했다. 포백라인은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에릭 바이, 브랜든 윌리엄스가 형성했다. 골문은 세르히오 로메로가 지켰다.
맨유는 전반 5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프레드의 중거리 슈팅이 허공을 갈랐다. 전반 13분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내줄 위기서 주장 매과이어의 박스 안 볼 경합 승리로 위기를 넘겼다.
맨유는 전반 18분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좌측면서 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마타의 회심의 슈팅이 린츠의 수비에 막혔다. 2분 뒤엔 이갈로의 터닝 슈팅이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24분 아크서클 근처서 제임스의 결정적인 슈팅이 린츠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4분 뒤 기어코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이갈로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린츠의 골망을 세차게 흗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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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전반 40분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내줬지만 바이의 걷어내기로 위기를 넘겼다. 종료 1분 전 코너킥 찬스선 매과이어의 헤더가 살짝 빗나갔다. 맨유는 1골 리드를 유지한 채 후반을 기약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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