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토트넘)의 꿈은 우승컵이다.
블리처 리포트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에 헌신한 케인이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토트넘에서 많은 성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현재 생각이 달라졌다. 그는 토트넘을 사랑하고 있지만 우승에 대해 목말라 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펼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간단한 이유다. 케인은 이적을 고민하고 있고 이유는 자신의 경력에 '우승'을 넣고 싶어한다. 케인은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최고의 토종 공격수이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준우승한 것이 축구 커리어 최고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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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매력적인 공격수다. 최근 부상을 당했지만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은 케인에 대해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케인은 여러가지 조건을 보며 이적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라이프치히에 무너진 무리뉴 감독은 "케인, 손흥민 등이 돌아오면 달라질 수 있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무리뉴 감독의 생각 뿐만 아니라 다니엘 레비 회장도 케인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지난 2018년 케인과 계약을 체결한 레비 회장은 그를 이적시킬 생각이 크지 않다.
유럽 언론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1억 5000만 파운드(2310억 원)가 케인 이적의 마지노선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