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에인트호벤이 로저 슈미트 감독을 선임했다.
PSV는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슈미트 부임을 발표했다. PSV는 “위르겐 클롭과 펩 과르디올라 스타일을 접목 시킨 전술가”라고 소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바이엘 레버쿠젠 시절 손흥민(토트넘)의 스승으로 알려진 슈미트 는 파더 보른, 잘츠부르크, 레버쿠젠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2017년 6월부터 중국 베이징 궈안을 지도했다. 베이징 감독 시절 슈미트 감독은 김민재의 유럽 진출을 돕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올 시즌 PSV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14승 7무 5패 승점 49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1위인 아약스와는 차이가 크다.
슈미트 감독은 “네덜란드 축구는 나를 항상 즐겁게 해줬다.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는 걸 기대한다. PSV는 내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완벽한 지원을 해줄 수 있다. 항상 좋은 축구를 하고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