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트레블' 에투, "메시 제외 최고 팀 동료는 야야 투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3.12 04: 19

'카메룬 전설' 사무엘 에투(39)가 최고로 뽑는 팀 동료는 항상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였다. 그렇다면 메시를 제외하고는 누가 최고 일까.
에투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의 나이지리아 스태프와 인터뷰에서 "함께 한 팀 동료 중 최고는 메시, 이니에스타, 데쿠, 호나우지뉴, 야야 투레... 한 명만을 뽑기 힘들다"면서 "메시를 제외하면? 야야 투레"라고 대답했다. 
에투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첼시 등 빅클럽에서 뛰었다. 특히 에투는 2년 연속 트레블을 달성한 전무후무한 선수다. 조지 웨아와 함께 아프리카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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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투는 바르셀로나에서는 2008-2009시즌 트레블(라리가, 코파델레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완성했다. 에투는 2009-2010시즌 인터밀란로 이적해 다시 한 번 트레블(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계속해서 에투는 "나는 두 명의 위대한 아프리카 선수와 함께 했는데 투레와 제이 제이 오코차였다"면서 "야야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는데 운 좋게 함께 할 수 있었다. 나이지리아 출신 오코차 역시 환상적인 선수다. 수수께끼 같은 남자였다"고 돌아봤다.
이 매체는 에투가 함께 트레블을 달성한 인터밀란 동료 웨슬리 스네이더나 바르셀로나 사비의 이름도 말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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