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팬, "무리뉴, 당장 나가!"... 설문조사 결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3.11 15: 05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RB 라이프치히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0-3으로 패했다.
홈 1차전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원정서 반전을 노렸으나 완패(1,2차전 합계 스코어 0-4 패)하며 유럽 무대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부상 이후 치룬 6경기(2무 4패)서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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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손흥민의 연쇄 이탈 이후 공격 수비가 모두 흔들리던 토트넘은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결정력 없는 공격과 수비수들의 실책이 이어지면서 자멸했다.
특히 토트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경력 중 처음으로 6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최악의 기록을 세웠다. 케인과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결과였다. 
결국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까지 밀려났고, FA컵에서도 리그 최하위팀 노리치시티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했다.
영국 언론은 무리뉴의 거취에 대한 서베이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무리뉴 감독에 대한 믿음이 어떤 상황인지를 나타낸 것. 
'당신이 토트넘 관계자라면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설문조사서 현재 무리뉴 감독을 당장 경질하겠다는 평가는 39.5%다. 40%에 가까운 팬들이 무리뉴 감독 경질에 동의했다. 
설문 조사가 포함된 기사는 무리뉴 감독과 델레 알리에 대한 비판 기사다. 현재 불안한 행보를 보이는 토트넘의 문제와 무리뉴 감독에 대한 불신이 궤를 같이 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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