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탓에 맨시티-아스날전 연기, 선수단 자가격리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3.11 10: 31

코로나19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도 타격을 입었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연기됐다. 양 팀의 경기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EPL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의 아스날 홈 구장 방문으로 경기가 연기됐다. 
사건의 장본인은 올림피아코스의 구단주인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다. 마리나키스는 올림피아코스와 아스날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가 열린 아스날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당시 선수들이 있는 라커룸을 격려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아스날 홈페이지 캡처

아스날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극단적인 상황으로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을 위험이 있다는 의학적 조언을 받았다”라며 “우리는 정부의 가이드 라인을 엄격하게 따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날은 “맨시티와 경기는 불가능게 됐고, EPL 사무국도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선수들은 14일의 기간이 끝날 때까지 집에서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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