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8강에 가는 건 당연하다."
라이프치히는 11일(한국시간) 오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서 열린 토트넘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원정 1차전서 1-0으로 이겼던 라이프치히는 1, 2차 합산 스코어 4-0으로 창단 첫 UCL 8강행의 역사를 썼다.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영국 BT스포츠와 UEFA를 통해 “감독인 나와 클럽의 역사 아주 좋은 순간이었다”며 “우리가 8강에 가는 건 당연하다. 우린 2경기를 모두 장악했고, 4골을 넣고, 무실점했다”고 완승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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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겔스만은 32세 231일의 나이로 UCL 토너먼트를 통과해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독일을 넘어 유럽 전역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린 그는 “조금만 더 밀어붙였다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겠지만 괜찮다. 3-0으로도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8강 상대가 누구든지 그들을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싶어 하는 경쟁력 있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라며 자신감을 보였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