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에이스 잭 플래허티(24)가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플래허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앤드류 베닌텐디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낸 플래허티는 라파엘 데버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J.D. 마르티네스와 잰더 보가츠를 각각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하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플래허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11/202003110811773918_5e681ee5c2dcc.jpg)
플래허티는 2회 미치 모어랜드와 케빈 필라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조나단 아라우즈-베닌텐디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3회에도 데버스에게 안타를 내준 플래허티는 마르티네스-보가츠-모어랜드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요한 오비에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플래허티는 시범경기 4경기(11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09으로 평균자책점을 끌어내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플래허티가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2-3으로 패했다. 타선에서는 폴 데용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보스턴은 케빈 필라가 2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