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없는 토트넘, 모두 최악 평가...알리 최저점 5.6점 - '분전' 로셀소 7.7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3.11 06: 55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없는 토트넘 공격진이 최악의 평가를 받으며 유럽 무대를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RB 라이프치히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0-3으로 패했다.
홈 1차전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원정서 반전을 노렸으나 완패(1,2차전 합계 스코어 0-4 패)하며 유럽 무대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부상 이후 치룬 6경기(2무 4패)서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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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손흥민의 연쇄 이탈 이후 공격 수비가 모두 흔들리던 토트넘은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결정력 없는 공격과 수비수들의 실책이 이어지면서 자멸했다.
공격의 축이 사라지자  무리뉴 감독은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스티븐 베르바인 모든 선수들을 스트라이커로 실험했으나 모두 역부족이었다.
FA컵에서는 신예 트로이 패럿이 출전 기회를 받았으나 성인 무대에 뛰기 부족한 실력이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알리-모우라-라멜라가 공격진을 형성했으나 케인과 손흥민 없는 토트넘 공격은 앙꼬 없는 찐빵이었다. 모두 슈팅 한 차례 씩을 기록했으나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제대로 된 공격도 펼치지 못하며 토트넘은 쓸쓸하게 유럽 무대를 떠나게 됐다. 경기 후 영국 축구 전문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토트넘 공격수들을 혹평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알리에게 팀내 최저 평점인 5.6점, 라멜라에게 6.1점, 모우라에게 6.3점을 부여했다.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수문장 요리스도 5.8점에 그쳤다.
반면 팀내에서 유일하게 분전하며 80분을 소화한 지오반니 로 셀소는 팀내 최고 평점인 7.7점으로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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