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LOL e스포츠 봄의 축제였던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가 7월로 연기됐다.
라이엇게임즈는 10일 오후 '2020 MSI'를 지역 리그 및 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쳐 5월에서 7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기 배경에 대해 라이엇게임즈측은 세계 각지의 팀들이 안전하게 여행하고 경쟁할 수 있고, 여행 제한 조치가 풀릴 가능성이 높은 여름으로 대회를 미룬다고 설명했다.
이번 2020 MSI는 오는 7월 3일 개막해 7월 19일 폐막할 예정이다. 장소와 다른 세부 사항에 대해 라이엇게임즈측은 빠른 공유를 예고하고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모든 스포츠와 엔테인먼트 행사에 유연한 대처의 필요를 언급하면서 "MSI가 전 세계를 위한 경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라이엇게임즈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는 세계 각지역의 서머 스플릿 개막일 변경을 고지했다. MSI 변경된 일정 반영과 전체적인 일정에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서머 스플릿 시작일을 MSI 개최일 전으로 변경했다. LCK는 5월 20일, LPL은 5월 23일, LEC는 5월 22일, LCS는 5월 16일로 시작일을 공지했다.
한편 리프트라이벌즈 폐지 소식도 전했다. 연간 일정 검토와 팀과 선수들의 피드백을 받아 리프트라이벌즈가 종료된다고 공지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