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폴 포그바(27)가 부상 때문에 '먹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발목 부상이 재발한 포그바가 이번 시즌 맨유에서 뛴 경기는 리그 7경기 포함 8경기에 불과했다. 소화한 시간은 610분 정도.
포그바는 이번 시즌 첼시와 1라운드 경기부터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5라운드인 레스터 시티와 경기부터 3경기를 빠진 포그바는 로치데일과 EFL컵, 아스날과 7라운드에서 다시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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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부상자 명단에 오른 포그바는 왓포드와 뉴캐슬전에 교체 투입됐지만 다시 부상에 신음, 지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데일리스타는 이번 시즌 870만 파운드가 보장된 포그바는 1분 당 1만4262파운드(약 2221만 원)를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후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슈퍼 에이전트 중 한 명인 미노 라이올라가 이번 여름 적극적으로 포그바 이적 구단을 찾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이탈리아 유벤투스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특히 라이올라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과 뜨거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라이올라는 솔샤르 감독이 "포그바는 맨유 선수"라고 말하자 자신의 SNS를 통해 "포그바는 내 소유물도, 솔샤르의 소유물도 아니다. 포그바는 포그바의 것"이라고 반박해 맨유 전설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