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완벽투에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4⅓이닝 무실점(3피안타 4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탬파베이 리드오프 쓰쓰고 요시토모와의 한일 투타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장식했다. 류현진은 쓰쓰고와 두 차례 맞붙어 1회 2루 땅볼에 이어 3회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웠다.
토론토는 선발 류현진의 쾌투와 타선 폭발에 탬파베이를 8-3으로 제압했다. 스포츠넷은 경기 후 "류현진은 예측할 수 없는 투구로 탬파베이 타선을 제압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류현진은 경기의 흐름에 따라 구속을 바꾸고 제구력을 유지하는 등 마운드에서 다양한 능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평균 자책점 1위 투수다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