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고 요시토모(탬파베이 레이스)가 한일 투타 맞대결에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완패를 당했다.
쓰쓰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2루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3회 1사 1루서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3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로써 쓰쓰고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2할1푼7리(23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치니 아넥스'는 이날 "쓰쓰고가 10일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쓰쓰고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평균 자책점 1위 류현진과 첫 대결을 벌였으나 1회 2루 땅볼, 3회 1사 1루서 바깥쪽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6회 3루 땅볼로 아웃됐다"고 덧붙였다.
쓰쓰고는 류현진의 첫 인상에 대한 물음에 "역시 컨트롤이 뛰어나고 훌륭한 투수라고 생각한다. 아주 신중하고 실투가 적은 스타일"이라고 대답했다.
쓰쓰고는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않지만 개의치 않았다. 그는 "시즌 중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정규 시즌 베스트 컨디션으로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