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와 데 헤아의 극찬,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완벽한 선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3.09 09: 20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맨체스터 더비까지 활약을 이어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맨시티와 홈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맨유의 신입생 페르난데스는 이날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0분 프리킥 찬스서 기습적인 로빙 패스로 앤서니 마샬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그는 이날 맨유 팬들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를 차지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르난데스는 올 겨울 이적시장서 맨유로 온 뒤 6경기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급 공격형 미드필더의 날개를 단 맨유도 승승장구다. 최근 10경기(7승 3무) 연속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실린 인터뷰서 페르난데스를 향해 “근면하고, 겸손하고 열정적이고, 헌신적”이라며 “그는 X 팩터(묘사하기는 힘들지만 성공에 필수적인 특별한 요소)를 갖고 있다. 위험을 감수하며, 실수를 저지를 용기가 있다. 실수하더라도 환상적인 골과 어시스트로 바로잡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도 페르난데스를 향해 “그는 영리한 선수”라며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 그가 공을 잡으면, 많은 것을 해낸다. 맨유가 페르난데스와 계약한 이유다. 그는 우리에게 완벽한 선수”라며 극찬했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