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정재원, 파이널 남자 매스스타트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3.09 07: 17

정재원(19, 서울시청)이 매스스타트 정상에 우뚝 섰다.
정재원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 아이스아레나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파이널 남자 매스스타트서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7분47초060으로 스프린트포인트 60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벨기에 바트 스윙스와 치열한 선두 싸움 끝에 0.06초 차이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생애 첫 성인 국제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정재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월드컵 포인트 180점을 얻어 최종 포인트 462점, 세계랭킹 3위로 올 시즌 월드컵 매스스타트 무대를 마감했다.
함께 출전한 엄천호(스포츠토토)는 7분47초680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선 김보름(강원도청)이 8위에 그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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