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前 멤버 승리, 오늘(9일) 육군 현역 입대..'마지막 인사' 할까[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3.09 06: 49

보이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오늘(9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승리는 9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 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승리는 지난해부터 입영 대상자였지만,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를 받기 위해 직접 입영을 연기한 바 있다. 

이 날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파문 속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승리와 승리 및 여러 연예인 등과 카카오톡 대화방에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승리와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가 경찰에 출석에 조사를 받는다. / rumi@osen.co.kr

이로써 승리의 재판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된다.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승리는 앞서 지난 1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았지만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 날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파문 속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승리와 승리 및 여러 연예인 등과 카카오톡 대화방에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승리와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가 경찰에 출석에 조사를 받는다. / rumi@osen.co.kr
승리의 입대 현장에는 국내외 많은 팬들 뿐만 아니라, 관련 이슈가 있는 만큼 취재진도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가 취소되고 있지만, 입대 현장은 따로 통제가 되지 않는 만큼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육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취재 제한 등의 조치는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보통 군 외부에서 취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 승리가 이날 입대 현장에서 따로 인사를 전하게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승리가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포토라인으로 입장하고 있다. /rumi@osen.co.kr
승리는 입대를 앞두고 최근 지인들과 만나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승리가 지인들과 만나 환송회를 하는 모습 등이 공개됐던 것. 군 복무 기간인 18개월을 의미하는 촛불이 켜진 케이크 사진과 경례를 하고 있는 승리의 모습 등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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