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지친 것은 알지만 열심히 해주는 선수들에게 고맙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 경기장에서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마저 부상으로 쓰러진 이후 토트넘은 어느덧 4연패에 빠졌다. FA컵서 탈락했을 뿐만 아니라 리그 4위권에서 멀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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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7일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슬프지만 변명보다는 긍정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케인-손흥민의 이탈로 인해 토트넘의 경기력은 완전히 무너졌다. 팀 공격의 핵심들이 빠진 것이 전체 밸런스에도 영향을 끼치며 최악의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의 부상 이후 팀 전력이 정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다른 선수들의 헌신에 대한 찬사와 스쿼드 뎁스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곤 했다.
이러한 무리뉴 감독의 반응에 대한 비판 여론도 있다. 손흥민과 케인이 없어도 어떻게든 성적을 내야 하는 상황서 아무것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는 것.
이러한 여론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의 부상에도) 슬프지만 긍정적이다. 그럴 수 밖에 없다. 문제가 있는 것을 반복해서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사람들이 내가 이런 문제에 반복해서 보이는 반응에 대해 알고 지쳤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나는 지금 상황서 긍정적이라고 말하는 것이 결코 피곤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는 사실은 너무 환상적이다. 우리는 함께 싸우고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부상도 불운도 없는 행복한 시기를 생각하며 버틸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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