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9, 발렌시아)이 빠진 발렌시아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멘디조로자에서 개최된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알라베스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발렌시아(승점 42점)는 리그 7위를 지켰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돼 출전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가메이로가 원톱에 서고 플로렌치, 솔레르, 파레호, 체리셰프가 2선에서 골사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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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파레호가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왼쪽 상단을 꿰뚫었다. 발렌시아가 1-0으로 기선을 잡았다.
두 팀은 경고장 6장을 주고받으며 격렬한 경기를 펼쳤다. 막판 집중력에서 알라베스가 앞섰다. 후반 28분 멘데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았다. 한 골을 지키려 지나치게 수비적으로 나온 발렌시아의 패착이었다.
발렌시아는 코켈랑, 구에데스 등 벤치자원을 총동원했지만 결승골을 뽑지 못하고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