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대체자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점찍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5일(한국시간) 레알이 호날두의 잠재적인 후계자로 홀란드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빅클럽이 탐을 내는 완성형 공격수다. 194cm의 장신으로 공중볼 싸움에 능하고, 최정상급 결정력을 갖췄다. 20세의 어린 나이는 그의 또 다른 무기다.
레알도 '득점기계’ 홀란드를 눈독들이고 있다. 올 시즌 벌써 40골 고지에 올라섰다. 올 겨울 도르트문트로 이적하자마자 분데스리가 7경기서 9골을 기록했다. 별들의 무대인 유럽챔피언스리그서도 7경기서 10골을 터뜨리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득점랭킹 2위에 올라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05/202003052035770793_5e60e58e107a0.jpg)
홀란드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올 시즌 총 60골을 넣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레알이 홀란드를 품으면 전성기 시절 호날두의 영향력을 기대할 수 있다. 홀란드의 아버지는 아스와 인터뷰서 “스페인으로 가는 건 내 아들에게 좋을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매 시즌 50골을 터뜨리며 레알의 공격을 책임졌던 호날두는 2018년 여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났다. 벨기에 특급 에당 아자르와 분데스리가서 검증을 마친 루카 요비치를 데려왔지만 영 신통치 않다. 아자르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요비치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골에 그쳤다.
레알이 호날두의 후계자로 홀란드를 주목하는 이유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