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에이스 플래허티, 4이닝 2K 3실점 고전…스트로먼 3이닝 4K 무실점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3.05 09: 1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플래허티(24) 세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다소 고전했다.
플래허티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플래허티는 선두타자 제프 맥닐에게 2루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브랜든 니모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몰린 플래허티는 피트 알론소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진 무사 1, 3루 위기에서 마이클 콘포토에게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3루주자 니모가 홈을 밟아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플래허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윌슨 라모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플래허티는 도미닉 스미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플래허티는 2회와 3회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4회 1사에서는 라모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도미닉 스미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에두아르도 누네스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아 다시 한 번 점수를 내줬다. 르네 리베라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친 플래허티는 5회 다니엘 폰세데레온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 33경기(196⅓이닝) 11승 8패 평균자책점 2.75로 활약하며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로 떠오른 플래허티는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8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로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경기는 메츠가 4-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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