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게임 3⅔이닝 7K’ 류현진, “제구 가다듬기 위한 선택”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3.05 08: 38

류현진(33・토론토)이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점검을 마쳤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B파크에서 진행한 토론토 시뮬레이션 경기에 선발로 나와 3⅔이닝 동안 50개의 공을 던졌다. 성적은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토론토선’의 롭 롱리 기자에 따르면 총 50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32개가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갔다. 롱리 기자는 "마이너리거를 상대로 견고한 피칭을 했다"고 류현진의 피칭을 설명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봂파크에서 벌어진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잰더 비엘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토론토 이적 후 첫 공식 경기에서 홈런으로 점수를 내줬다. 1회초 류현진이 마운드에 올라 작전 사인을 보내고 있다. /soul1014@osen.co.kr

류현진은 시범경기가 아닌 자체 평가전에 등판한 이유에 대해 "제구가 기대했던 것보다 정교하지 않아서 더 가다듬으려고 했다. 시뮬레이션 경기가 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해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0일 올 시즌 세 번째 실전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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