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파워' 터커, 중월아치 폭발...홍상삼 무실점 쾌투 '기대감 UP'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3.04 11: 13

KIA 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30)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터커는 3월 4일(한국시간)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테리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지 독립리그 연합팀과 가진 연습경기에 출전해 홈런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번 우익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넣은 터커는 2회 1사후 타석에 들어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플로리다 연습경기 두 번째 홈런포였다. 

KIA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OSEN DB

터커는 홈런포에 이어 4회 무사 1,2루에서는 우익수 앞 안타를 날려 타격감을 이어갔다. 6회 세 번째 타석은 3루수 뜬공을 치고 경기를 마쳤다.
터커는 플로리다 캠프에 합류할 당시 근육질 몸으로 나타났다. 벌크업을 통해 파워를 키워 장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였다. 스프링캠프에서 장타력을 과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에이스 양현종은 처음으로 실전마운드에 올랐다.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동안 8타자를 상대하며 2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자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곧바로 병살로 솎아냈다. 2회는 선두타자를 좌익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이어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투구수는 22개였다. 
이날 또 한 명의 주목받은 투수는 이적생 홍상삼이었다. 양현종의 뒤를 이어 등판해 3⅓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KIA 마운드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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