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다니엘 스터리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더선’을 인용해 “인터 마이애미와 아스톤 빌라 모두 오는 6월 17일까지 선수 자격이 정지되며 자유 계약(FA) 선수가 된 스터리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터리지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축구협회(FA컵)으로부터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2018년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되어 지난해 6주 자격 정지와 7만 5000파운드(약 1억 1500만 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FA는 재조사를 거쳐 추가 징계를 내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03/202003031623774577_5e5e070ebd45b.jpg)
FA는 지난 여름 최초 징계를 내릴 당시 미처 파악하지 못한 사실에 대해 재조사를 통해 밝혀냈다. 추가적으로 4개월 자격 정지와 15만 파운드(약 2억 3000만 원) 벌금 징계를 내렸다.
스터리지는 리버풀을 떠나 몸 담았던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와 계약을 해지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선수 자격 정지 사실이 공개되기 하루 전인 지난 2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스터리지의 헌신에 감사하며 그의 커리어가 성공적으로 풀리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었지만 스터리지르 원하는 팀은 줄을 섰다. 특히 MLS 인터 마이애미가 스터리지에 관심을 보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베컴이 은퇴 당시 창단 구상을 밝힌 후 2020시즌부터 첫 닻을 올린 신생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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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겨울 이적 시장에도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빌란 또한 FA 선수가 된 스터리지 영입을 고려 중이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