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LOL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병훈 감독이 새롭게 꾸린 도타 2팀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T1은 3일 새로운 도타2 팀 로스터를 공개하고 팀을 이끌어갈 사령탑으로 최병훈 감독을 선임했다. 최병훈 감독은 스타크래프트, 스페셜포스, LOL, 배틀그라운드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지도자다.
최병훈 감독은 "“도타2 로스터에 대한 행복함을 표현할 수 없다. 이번 시즌에 훌륭한 팀워크를 보이도록 열심히 준비하고있다.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활약할 도타2팀을 기대하고 팬들의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번 로스터에는’포레브’ 이상돈, ‘인유어드림’ 무함마드 리즈키 아누그라, 이 쉬앤 궈싱, ‘블랙’ 도모닉 라이트마이어, 뜨리 꾼쪼로가 영입됐다. 이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MP’ 표노아,’ ‘X프리덤; 니콜라스 림이 공동 코치 역할을 맡았고 최현진은 전략 분석가로 함께할 예정이다.
T1의 조 마쉬 CEO는 “도타2팀 로스터가 확정되어서 매우 기쁘다. 우리의 목표는 TI (디 인터내셔널)에 진출할 수 있는 로스터를 만드는 것이었고 지금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게임에서 우승하고 월드 챔피언 감독인 최병훈 ‘cCarter’를 믿고 우리 팀이 높은 레벨에서 경쟁하면서 도타2 커뮤니티에서 존경 받는 거를 기대하고 있다.”
T1이 도타2 프로팀을 창단한다는 소식은 2019년 8월에 발표했고 MVP에서 활약했던 이상돈을 영입했다. 이어, 무함마드 리즈키 아누그라, 도모닉 라이트마이어, 이 쉬엔 궈싱, 뜨리 꾼쪼로도 도타2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T1 도타2 팀은 오는 14일 자카르타에서 개최될 ONE e스포츠 도타2 월드 프로 인비테이셔널 자카르타에 나선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