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키드' 홀란드, 도전 즐기는 즐라탄 동경..."그의 정신 좋아한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3.03 07: 43

엘링 홀란드가 다양한 리그를 도전해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롤모델로 삼았다.
홀란드는  영국 매체 ‘포포투’와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리그와 국가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다고 밝혔다. 홀란드는 “나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정신을 좋아하고, 다른 것들을 보는 방식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유럽 축구 무대 최고의 발견이다.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 조별리그서 8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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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빅클럽들에 강한 인상을 남긴 홀란드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적하자마자 득점포를 폭발한 홀란드는 이적 후 벌써 12골을 기록했다. 
홀란드가 새로운 무대에서 적응기 없이 대량 득점을 하고 있는 비결은 바로 롤모델의 존재다. 홀란드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것은 바로 이브라히모비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말뫼에서 데뷔해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현재는 LA갤럭시를 거쳐 AC밀란에서 활약 중이다.
홀란드는 “나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다른 나라의 리그로 이적하면서도 갈 때마다 득점을 퍼붓는 모습을 좋아한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우린 둘 다 스트라이커고 키가 크지만 다른 경기를 한다. 우린 서로 비교하기 힘들다. 나는 나이기 때문이다”라며 자심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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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이적 후에도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내 인생에서 계속 하던 것”이라며 “나이가 들어서도 그렇게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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