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시즌 7호골 작렬...킬은 하노버에 1-3 패배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3.03 07: 00

이재성의 선발 출전해 시즌 7호골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홀슈타인 킬은 3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하노버의 HDI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4라운드 하노버96과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킬은 이재성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3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이날 이재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킬은 이재성을 비롯해 리세, 이요하, 외즈칸, 뮐링, 이그노브스키, 반덴베르흐, 테스커, 발, 토도로비치, 겔리오스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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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1분 하노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귀데티가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킬은 이요하의 슈팅을 반격했다. 전반 25분 이요하가 때린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3분 후 재차 시도한 공격에선 골대를 강타했다. 
0-1로 끌려가던 킬은 후반 중반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재성은 문전으로 쇄도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스코어는 1-1.
하지만 균형은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35분 하노버는 옥스의 헤더골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바이덴트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하노버의 3-1 승리로 종료됐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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