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월 18만 7,844대...전년비 5.0% 감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3.02 17: 18

 기아차가 2월 한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2만 8,681대, 해외 15만 9,163대 등 18만 7,844대를 판매했다.(도매 판매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국내는 13.7%, 해외는 3.2%가 줄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 5,55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5,129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9,428대로 뒤를 이었다.
2월 국내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해 공장 생산량이 줄어 계약 대수만큼 출고가 따라가지 못했다. 기아차는 3월 특근을 실시해 2월에 발생한 생산 차질분을 최대한 빨리 복구하겠다는 계획이다.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던 와이어링 하니스의 경우 중국 현지 공장 가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차량 생산에 더 이상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5(4,349대)로 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 3,310대, K7 2,851대 등 총 1만 3,552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셀토스가 2,86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카니발 2,510대, 쏘렌토 1,998대, 니로 1,935대 등 총 1만 1,438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584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3,691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선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한 15만 9.163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중국 시장의 소비 심리 위축이 주요 원인이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 4,390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2만 2,260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9,428대로 뒤를 이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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