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타자' 김상수, 차우찬 상대 추격의 솔로포 [오!쎈 오키나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3.02 13: 33

5번 중책을 맡은 김상수(삼성)가 추격의 시작을 알리는 한 방을 터뜨렸다.
김상수는 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연습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2회 좌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김상수는 지난달 29일 LG와의 첫 대결에 이어 2경기 연속 5번 타순에 배치됐다. 
허삼영 감독은 “지난해 성적을 기준삼아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상수의 5번 배치는 우리 팀의 현실이다. 덩치 큰 선수만 5번 타자로 나설 수 있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의 믿음이 통한 것일까. 김상수는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LG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김상수의 한 방이 터지지 삼성 덕아웃에서 환호성이 쏟아졌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