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리드오프 이천웅이 기선을 제압하는 큼지막한 한 방을 날렸다. 이천웅은 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 경기에서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1번 중견수로 나선 이천웅은 1회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의 1구째 145km 짜리 직구를 그대로 걷어 우중간 펜스 밖으로 넘겨 버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큼지막한 타구였다. 비거리는 115m.
지난달 29일 삼성과의 첫 대결에서 2-9로 패한 LG는 좌완 차우찬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는 4번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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