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부상 아니다” NYY, 저지 & 스탠튼 개막전 출전 낙관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3.02 18: 34

뉴욕 양키스 간판타자 애런 저지(27)와 지안카를로 스탠튼(30)은 2020시즌 개막전에 맞춰 부상에서 돌아올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부상으로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저지가 실전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애런 분 감독은 저지의 복귀 준비 과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고 전했다.
저지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아직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MRI와 다른 검사들에서 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저지는 추가적인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현재 실내에서 타격 연습과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 감독은 “저지는 몇 주 일찍 이곳에 왔을 때와 비슷한 상태다. 그는 약간 불편함을 느꼈고, 지난 며칠 동안 페이스를 끌어올리자 다시 불편한 느낌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지의 타석 복귀가 지연되고 있음에도 분 감독은 3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저지가 출전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양키스는 1단계 종아리 염좌 부장을 당한 스탠튼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고 있다.
양키스는 지난 시즌 부상선수가 속출하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역시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부상선수가 나오며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미 선발진에서 제임스 팩스턴이 허리 부상으로 개막 로스터 합류가 불발됐고, 루이스 세베리노는 토미 존 수술이 결정되며 시즌 아웃됐다. 저지와 스탠튼 역시 아직까지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분 감독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분 감독은 “나는 저지와 스탠튼이 장기적인 부상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많은 부상선수가 나왔던 기억 때문에 다소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긍정적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홈런타자이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스탠튼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18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저지 역시 부상으로 10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