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도 혼자서는 힘든 법이다.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어떤 선수를 영입해야 메시를 도울 수 있을까.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메시가 여전히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지만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없는 단계가 오기 마련이다. 이제 마지막 선수 생활에 돌입한 메시가 우승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조연이 필요하다"면서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목표로 삼아야 할 5명의 선수를 추천했다.
가장 먼저 거론된 선수는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이었다. 이 매체는 메시가 다니 알베스를 오른쪽에 뒀을 때 가장 좋았다고 상기시켰다. 빠르고 강력한 트라오레가 알베스의 임무를 대신할 수 있다고 봤다. 수비 능력은 부족할 수 있지만 한 발 더 나갈 수 있는 공격력을 통해 메시에게 더 많은 공간을 내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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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네이마르다. 네이마르는 PSG 이적 후 끊임없이 바르셀로나 복귀가 거론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이미 검증된 선수다. 메시에 쏠린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앙투안 그리즈만까지 가세해 최상의 트리오로 부상할 수 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도 추천됐다. 마르티네스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훌륭한 옵션을 제공한다. 미드필드와 연계 뿐 아니라 스스로 기회를 만들고 득점까지 할 수 있는 올 라운드 공격수다. 비싸지만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최선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응골로 캉테(첼시)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도 추천 후보에 올랐다. 캉테는 현란한 움직임은 없지만 지금처럼 움직임이 부족한 바르셀로나 중원에 활역이 될 것으로 봤다. 데 리흐트는 유벤투스 이적 전에 바르셀로나에서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프렌키 데 용과 함께 수비라인을 좀더 앞으로 형성할 수 있다.
이 매체는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네이마르 영입에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팔 수 있는 자원이 많고 과감하게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는 점에서 배제될 필요가 없다"면서 "바르셀로나는 대대적인 변화를 원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일부 선수 영입은 이번 여름 필수"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