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이어 이재학' 최정, 2경기 연속 홈런 파워 [오!쎈 애리조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3.02 05: 55

SK 최정이 캠프 연습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SK와 NC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위치한 에넥스필드에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치렀다. 전날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SK는 노수광(중견수) 한동민(우익수) 최정(3루수) 로맥(1루수) 채태인(지명타자) 정의윤(좌익수) 이재원(포수) 정현(유격수) 김창평(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1일(한국시간) NC와의 연습경기에서 SK 최정이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에 맞서는 NC는 이날 김준완(중) 나성범(지명타자) 이원재(1루수) 권희동(우익수) 강진성(좌익수) 지석훈(3루수) 유영준(유격수) 김태군(포수) 최정원(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최정은 1회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초구 직구(135km)를 걷어올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가운데 높은 코스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호쾌한 스윙으로 받아쳤다. 
최정은 전날 NC 루친스키 상대로 캠프 첫 홈런을 때렸다. 5회 1사 3루 세번째 타석에서 루친스키의 커터(142km)가 낮게 들어오는 것을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NC의 선발 투수인 루친스키, 이재학 상대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최정은 전날 "이진영 코치님께서 타이밍을 최대한 길게 가져 가는 것을 주문했는데 점차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캠프에서 타격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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