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지우고 정상에 설 수 있을까.
키움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돌풍을 일으켰다. 정규시즌을 86승 1무 57패로 3위로 마쳤지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까지 치고 올라갔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바라볼 수 있었지만, 두산 베어스의 벽을 넘지 못했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키움은 키움은 손혁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키움은 10개 구단 중 중화권 국가인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귀국편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단 내부적으로는 큰 이상없이 훈련을 실시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함께 경쟁을 펼쳤던 두산과 SK가 각각 조쉬 린드블럼과 김광현이라는 에이스 투수가 나간 것과 달리 키움은 큰 투수진 이탈도 없는 상황. 올 시즌 키움은 과연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또 캠프지에서 일어난 재미있는 일화는 없을까. OSEN [체육맛집]이 키움 스프링캠프를 다녀온 ‘키움 히어로즈 담당기자’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봤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