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CIN 외야 경쟁’ ML 신인 아키야마, 주전 외야수될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3.02 05: 36

신시내티 레즈 아키야마 쇼고(31)가 치열한 외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치열한 포지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팀들을 조명했다. 아키야마를 영입한 신시내티의 외야진도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으로 언급됐다.
신시내티는 이번 오프시즌 아키야마(3년 2100만 달러)와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4년 6400만 달러)를 영입했다. 수준급 외야수 2명가 팀에 합류하면서 자연스레 외야 경쟁이 치열해졌다.

[사진] 신시내티 레즈 아키야마 쇼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키야마는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일본 통산 1207경기 타율 3할1리(4674타수 1405안타) 116홈런 513타점 112도루 OPS 0.82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공수주를 고루 갖춘 외야수로 기대를 받고 있다. 
카스테야노스는 메이저리그 7년차 베테랑 외야수다. 지난 시즌 151경기 타율 2핦8푼9리(615타수 178안타) 27홈런 73타점 OPS 0.863으로 활약했다.
MLB.com은 “신시내티는 정말 좋은 외야진을 구성할 기회를 얻었다. 카스테야노스와 아키야마를 추가하며 주전 외야수 2명은 거의 정해졌다. 제시 윈커는 최소한 우투수를 상대로는 좌익수로 뛸 수 있다. 닉 센젤, 아리스티데스 아퀴노 등도 남은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키야마는 시범경기 4경기에서 타율 2할5푼(12타수 3안타)를 기록중이다. 그다지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시범경기는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자리인만큼 성적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신시내티가 아키야마에게 투자한 금액을 생각하면 주전 중견수로 아키야마를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MLB.com은 신시내티 외야진 외에 뉴욕 양키스의 5선발(마이클 킹, 데이비 가르시아, 조나단 로아이시가, 클라크 슈미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중견수(딜런 칼슨, 레인 토마스, 타일러 오닐, 저스틴 윌리엄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5선발(빈스 벨라스케스, 닉 피베타), 시카고 컵스 외야진(스티븐 수자 주니어,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 이안 햅),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진(트렌트 그리샴, 프란시 코르데로, 조쉬 네일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루수(프랭클린 바레토, 호르헤 마테오, 쉘든 뉴스, 비마엘 마신, 토니 켐프)를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으로 선정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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