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회복' 오재원, 캠프 합류 "통증 없다" [오!쎈 미야자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2.29 16: 33

두산 베어스의 ‘캡틴’ 오재원이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오재원은 지난 28일 일본 미야자키에 도착해 29일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미야자키에 많은 비가 내려서 실내 훈련으로 대체한 가운데, 오재원은 스트레칭 후 배팅볼을 치고, 캐치볼을 하는 등 컨디션 점검을 했다.
오재원은 호주 스프링캠프 도중 왼쪽 무릎 통증을 느껴 지난 11일 중도 귀국했다. 병원 검사 결과 무릎 부분에 염증이 생겼다는 소견을 들었고, 일주일 정도 주사 치료를 받은 뒤 재활에 들어갔다.

29일 오후 (한국시간) 일본 미야자키 사이토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렸다.1차 스프링캠프 도중 왼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 검진을 위해 귀국한 오재원이 미야자키 캠프에 합류.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상태가 나아지면서 이천을 오가며 컨디션을 조금씩 끌어 올린 오재원은 휴식일인 28일 미야자키에 도착해 29일부터 훈련에 합류했다.
김태형 감독은 “배팅 훈련도 정상으로 진행하고 있고, 현재 통증은 없다고 한다. 다만,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면 몸 상태를 봐야할 것”이라며 “원래 날씨가 좋은 대만 퓨처스 캠프에서 몸을 만들도록 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입국도 힘들더라. 이천을 오가는 것보다는 팀의 주장이니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일본 캠프에 합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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