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3번 수상' 전설, "메시보다 호날두라고? 축구 모르는 사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29 09: 26

네덜란드 레전드 마르코 반 바스텐(56)이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보다 낫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호날두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반 바스텐은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대단한 선수"라면서도 "하지만 호날두가 메시보다 더 강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축구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신뢰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메시는 독특하다. 독창적이고 따라할 수 없다"면서 "메시 같은 선수는 50년에 한 명 나올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그는 축구 천재에 속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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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호날두의 축구 대결은 지난 10년 넘게 유지됐다. 누가 'GOAT(역대 최고 선수, Great of all time)'인지를 두고 팬들의 뜨거운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는 축구 레전드들에게도 흥미로운 주제다. 
반 바스텐은 지금까지 3번(1988, 1989, 1992년)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6번)와 호날두(5번) 이전에 미셸 플라티니, 요한 크루이프와 함께 가장 많은 발롱도르를 수집했던 선수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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