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도 '코로나19' 극복 동참... 10억원 기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2.28 10: 34

수입자동차 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동참 움직임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1억 원을 기부한데 이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0억 원을 쾌척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는 28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10억원을 기부하고 추가 누적 기부금까지 전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기부금은 개인위생용품을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재난위기가정,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내 소외 아동 및 청소년, 최전선에서 감염의 위협과 싸우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10억원을 먼저 긴급 투입하고,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판매 차량 1대당 1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10억원 이상 누적 시 추가로 기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전체가 비상인 가운데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과 최전선 의료지원 및 방역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대한민국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국내 다임러 계열사 3사 및 11개 공식 딜러사들로 구성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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