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대승' 솔샤르의 박수, "나를 가장 기쁘게 한 축구"

 "나를 가장 기쁘게 한 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골을 몰아치며 클럽 브뤼헤를 완파하고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브뤼헤와 경기서 5-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6-1로 브뤼헤를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우리가 했던 축구는 나를 가장 기쁘게 했다. 좋은 리듬과 의도를 갖고 우리의 경기를 했고, 멋진 골도 넣었다”고 기뻐했다.

맨유는 이날 폴 포그바의 대제차로 영입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완전한 정착, 임대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의 데뷔골, 스콧 맥토미니의 부상 복귀골, 프레디의 멀티골 등 많은 걸 얻었다.

솔샤르 감독은 특히 임대 스트라이커 이갈로의 데뷔골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전방에서 뛰고 등을 지고 경기할 수 있다. 데뷔골은 우리가 그에게 원하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시”라며 흡족해했다. 이갈로 덕분에 전방 로테이션이 가능하다는 점도 들었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로 경기했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선수들이 웃으면서 자신감 있게 하고 있는데, 우리가 원하는 것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며 칭찬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