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AD 활약' 레이커스, 뉴올리언스 118-109 격파...6연승 질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2.26 15: 11

LA 레이커스가 6연승을 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질주했다.
LA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 쌍포를 앞세워 118-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44승 12패로 서부 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뉴올리언스(25승 33패)는 최근 5승 1패의 상승세가 잠시 꺾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이커스는 팀의 쌍포인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제임스가 4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데이비스가 21득점 14리바운드 6블록을 기록했다.
뉴올리언스는 '괴물 신인' 자이온 월리엄슨이 29득점 6리바운드, 레이커스에서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상대로 이적한 브랜든 잉그램이 3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르브론과 데이비스를 앞세워 리드를 이어가며 전반을 64-58로 마무리했다.
뉴올리언스도 그대로 무너지지는 않았다. 윌리엄슨-잉그램-데릭 페이버스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3쿼터 중반 80-79로 경기를 뒤집었다.
뉴올리언스의 역전 이후 시소 게임이 이어졌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것은 레이커스였다. 경기 막판 터진 대니 그린의 중거리슛과 제임스의 속공을 앞세워 118-109로 6연승을 매조지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