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1위 격돌' 두산 이용찬-세이부 마쓰자카 선발 맞대결 [오!쎈 미야자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2.25 11: 10

한일 우승팀 선발 투수가 정해졌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구장에서 열리는 ‘2020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스’ 세이부 라이온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2019년 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했고, 세이부는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우승팀이다. 지난 구춘 대회에서는 두산이 2-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두산 이용찬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이용찬을 예고했다. 이용찬은 2018년 15승을 거둔 가운데, 지난해에는 시즌 초반 부상 등으로 고전하며 26경기 7승 10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세이부는 선발 투수로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나온다. 마쓰자카는 1999년 세이부 유니폼을 입고 2006년까지 114승 65패를 기록한 뒤 2006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보스턴, 클리블랜드, 뉴욕 메츠 등에서 뛰었다.
2015년 일본리그로 돌아온 마쓰카자는 소프트뱅크와 3년 계약을 맺었지만, 부상 등으로 한 경기 뛰는데 그쳤고, 2018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11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3.74로 부활했다. 그러나 지난해 팬이 어깨를 잡아 당기면서 부상을 당했고, 두 차례 등판 등판에 그쳤고 결국 방출됐다. 은퇴 기로에 놓였지만, 친정팀 세이부가 손을 내밀었고 1군 캠프에도 합류했다.
이날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페르난데스(포수)-박세혁(포수)-이유찬(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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