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런 홈런 포함 3안타’ 호잉, "배트 중심에 맞추려고 노력 중" [오!쎈 애리조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2.25 07: 50

한화 외국인 타자 호잉이 홍백전에서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한화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메사의 레드마운틴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자체 홍백전을 가졌다. 캠프에서 3번째 경기. 홍팀이 8-1로 승리했다. 
홍팀은 최재훈(포수), 이동훈(좌익수), 송광민(지명타자), 호잉(우익수), 최진행(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김문호(1루수), 유장혁(중견수), 하주석(유격수), 박한결(2루수)까지 10명이 출장했다. 

한화 호잉이 캠프 훈련 도중 카메라를 향해 장난을 치고 있다. /jpnews@osen.co.kr

백팀은 이용규(지명타자), 정은원(2루수), 김태균(1루수), 이성열(지명타자), 정진호(좌익수), 오선진(3루수), 이해창(포수), 장진혁(중견수), 장운호(우익수), 박상언(지명타자) 10명이 출장했다. 
홍팀 4번타자로 출장한 호잉은 이날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호잉은 1회 첫 타석 1사 1,2루에서 임준섭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2루수 정은원이 우익수를 향해 달려가며 머리 위로 떨어지는 타구를 잡으려 했으나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다. 
호잉은 경기 후 "실전에서 최대한 배트 중심에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아 홈런으로 이어졌다. 나 뿐 아니라 우리 팀 모두가 훈련과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어서 그 부분이 가장 즐겁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즐겁게 개막을 맞을 수 있도록 건강하게 좋은 감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훈선수는 호잉, 유장혁, 신인 한승주가 뽑혀 상금을 받았다. 한승주는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고, 유장혁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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