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 전문가 가레스 크룩이 공격수가 부족하다고 불평하는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에게 일침을 가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첼시와 원정 경기서 1-2로 패했다.
간판 골잡이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이 컸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에게 더 이상 요구할 수 없다. 특히 루카스 모우라, 로 셀소, 베르바인은 제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불평할 수가 없다”면서 "케인도 없고 시소코와 손흥민도 없다. 그 선수들과 뛰면 좋겠지만 불가능하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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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의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크룩은 무리뉴 감독의 불평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파이널 스코어’를 통해 “무리뉴는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면서 “모우라와 델레 알리는 골을 넣을 수 있다. 둘 모두 첼시전 경기장 안에 있었다”고 무리뉴 감독의 의견에 선을 그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최전방 공격수인 페르난도 요렌테(나폴리)를 내보내면서 손흥민과 케인의 빈자리를 메울 적임자가 없다. 올 겨울 이적 시장서도 최전방을 보강하지 않았다. 그나마 득점 능력이 있는 모우라, 알리, 베르바인, 에릭 라멜라 등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