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4일 “금일(24일) 오후 2시 코로나 대응책 관련 긴급이사회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의 광풍이 거쎄다. 정부는 지난 23일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상향했다.

이미 한국에서만 확진환자만 600명에 사망자가 6명이나 발생한 상황이다.
당초 1라운드 개막 경기 중 일부 경기만 취소할 계획이었던 연맹은 이날 회의를 통해 공식적인 리그 연기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연맹은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도 취소할 계획다. 같은 날 개최 예정이었던 K리그 아카데미 신인선수교육과정, 외국인선수교육과정 등 선수단 참석 행사 역시 전면 취소됐다.
한편 리그가 연기된다면 도쿄 올림픽까지 겹치는 이번 시즌은 최악의 일정이 짜여질 확률이 높다. 자연스럽게 리그 단축도 언급될 확률이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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